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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공통된 특성이라 멀티스레딩과 싱글스레딩 두 마리 토끼 다 잡는 고사양 CPU를 요구할 수밖에 없다. 인텔의 일반 데스크톱용 현세대 최상위 CPU가 이 요건에 충족된다. 단, 작업 파일 자체의 러닝 타임이나 소스가 많아서 편집 시간 비중보다 압도적으로 더 큰 장시간의 렌더링 또는 인코딩일 경우, 싱글스레딩이 상대적으로 밀려도 훨씬 더 많은 코어 개수 덕분에 멀티스레딩이 탁월한 AMD의 일반 데스크톱용 현세대 최상위 CPU가 생산성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. 따라서, 그래픽 툴 사용자 본인이 어떤 작업물을 제작할 것인지, 어떤 작업 패턴인지를 먼저 파악해두는 것이 좋다.
렌더링, 인코딩이 아닌 드로잉 및 이미지 편집이 주 기능인 2D 그래픽 툴의 경우 멀티스레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, 가장 대표적인 툴인 포토샵만 해도 많이 활용해봐야 8스레드까지가 한계이다. 다른 그래픽 툴과 마찬가지로 일부 기능만 멀티스레드로 동작할 뿐 나머지 자잘한 기능들은 대부분 싱글스레드만 활용하는 편이다.
여기까지만 보면 CPU 코어 개수가 많을 필요가 없어 보이지만, 아쉽게도 클럭 높은 상위 CPU가 대체로 더 많은 코어 개수를 지니는 편이라서 코어 개수는 적지만 클럭에 몰빵한 형태의 이상적인 CPU는 없다고 보면 된다. 그나마 구세대 CPU에서나 그런 형태가 있을지라도 현세대보다 대체로 클럭 속도가 낮고 IPC도 낮은 편이라 권장하지 않는다.